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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군의 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강하기록 5000번이 넘는 특전사 요원이 11살 난 자기 아들과 함께 고공낙하에 성공했습니다. 권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장한 특수부대 장병들 속에 손을 잡고 걸어오는 부자의 모습이 여간 다정스레 보이지 않습니다. 특전사 성창우 상사와 아들 윤수 군, 국군의 날 행사 고공강하 시범단의 당당한 일원입니다. 행사 시작 10분 전 1800m 상공, 11살 윤수 군에게 아빠와 함께 하는 고공낙하는 그리 낯선 일은 아닙니다. 2살 많은 누나도 아빠와 같이 재작년에 스카이다이빙대에서 고공낙하를 했습니다. 강하 3분 전, 부자는 장비를 점검하고 마지막으로 연습을 해봅니다. 특수요원들의 강하가 시작되고 마지막 차례, 아빠와 아들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있게 뛰어내립니다. ⊙성윤수(아들): 처음에 낙하산 안 펴고 그냥 떨어졌을 때는 비행기 추락하는 것처럼 쌩 하고 내려가서 기분이 너무 좋았고요. 낙하산 펴고 나니까요. 새처럼, 날개 편 것처럼 나는 기분이었어요. ⊙기자: 아빠 성 상사는 강하기록 5000번이 넘는 국내 최고답게 아들과 함께 완벽한 착지에 성공했습니다. ⊙성창우(아버지/육군 특전사 상사): 군생활하면서 많이 했던 그런 것들을 보여주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도 있었고 큰 행사에 제 아들과 같이 행사를 한다는 자부심 같은 것도 한편으로는... ⊙기자: 아빠처럼 특전사요원이 되고 싶다는 아들 윤수 군에게 이번 국군의 날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됐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