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조립주택 설치 우선 추진”…‘산불 피해’ 대책 발표_포르투갈어로 포커 색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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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 지원을 위해 정부가 합동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민을 위해 임시 조립주택 설치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세제와 금융 지원도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불로 인해 강원도 고성, 속초, 강릉, 동해 등 4개 시군에서 생긴 이재민은 천2백여 명입니다.

이 중 800여 명이 공공기관 연수원 등 임시주거시설에 거주하면서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재민들의 빠른 주거 안정을 위해 무료로 거주할 수 있는 임시 조립주택 설치 지원을 가장 먼저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임시 주택은 24㎡ 규모로 방과 거실, 주방 등 기본적인 시설을 갖추게 됩니다.

피해 지역 4개 시군은 예비비를 우선 투입해 주택 설치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국비도 일부 지원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목적예비비 1조 8천억 원을 적극 활용하고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등 납부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재민들의 건강보험료를 50% 범위 안에서 3개월 동안 줄여주고, 병원과 약국을 이용할 때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거나 깎아줄 예정입니다.

정부는 특히 봄 여행주간에 맞춰 강원지역 관광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피해 지역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