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셧다운’ 이틀째 오바마-의회 지도부 회동_보아 포커 페이스북 없음_krvip

美 ‘셧다운’ 이틀째 오바마-의회 지도부 회동_사법전문가 베타과정은 믿을만합니다_krvip

<앵커 멘트>

미 연방정부의 업무정지 이틀째인 오늘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의회 지도부를 만납니다.

사태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연방정부 업무정지로 2차 세계대전 기념비 앞에 설치됐던 바리케이드가, 잠시 치워집니다.

엄연히 규정 위반이지만 전세기까지 타고 온 참전 용사들의 분노 앞에 공원 측이 한발 물러선 겁니다.

현장을 찾은 민주당 의원들은 예산안 통과의 발목을 잡은 공화당을 겨냥해 목소리를 높입니다.

<인터뷰> 톰 하킨(상원의원)

연방정부 업무정지 이틀째, 국립공원과 박물관, 기념관을 찾은 관광객들은 여전히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비난 여론이 높아지면서 정치권이 본격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백악관에서 만나 업무정지 종결과 국가부채 한도 증액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제이 카니(백악관 대변인) :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정부가 계속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또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막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의회 지도자들과 논의할 겁니다."

또 공화당 주도의 하원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일부 부처의 잠정 예산안을 우선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늘 회동이 이번 사태 해결의 분수령이 될 수 있을지, 백악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