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재산 천억 원 이상 부호 59명 _체육이 이겼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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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가족재산을 모두 합치면 1000억원이 넘는 거부들이 59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재산이 많은 집안은 역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일가였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대주주 지분정보 제공업체인 미디어 에퀴터블이 부호와 직계비속을 토대로 재산을 추정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가족재산이 1000억원을 넘는 부호는 모두 59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상장등록주식은 지난 1월 20일 종가기준으로, 비상장등록주식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순자산 가치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일가의 추정 재산액은 3조 8709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1년 새 6716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시 침체로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은 감소했지만 비공개 기업인 삼성생명이 대규모 이익을 내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위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일가로 재산은 2조 8764억원이며 이명희 신세계 회장 일가와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일가가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그룹 계열은 이건희 회장, 이명희 회장, 이재현 제일제당 회장 일가 등 3가족이, LG그룹 계열은 구자경 명예회장, 허창수 LG건설 회장 등 7가족이 1000억원 이상 부호대열에 속했습니다. 추정 재산액이 1000억원에 조금 못 미치는 일가를 포함하면 국내 초부호 일가는 모두 100여 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