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 캠퍼스 주변 ‘중무장’ 20대 체포_카지노 게임 룰렛 샷 음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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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20대 남성이 훔친 트럭에 총기와 화염병을 가득 싣고 대학 캠퍼스 주변을 배회하다가 학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그 의도가 무엇인지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이틀 전 미국 서 북부 시애틀의 워싱턴 대학 주변에서 네바다 출신 20대 남성이 학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검문에서 꼬리가 잡히기 전까지 용의자는 인근 몬테나 주에서 훔친 트럭을 몰고 다녔습니다.

트럭 안에는 총기와 화염병,방탄조끼 등이 가득 실려있었습니다.

<인터뷰> 빈슨(워싱턴 대학 경찰 대장) : "훔친 권총과 소총 등 범죄와 관련된 의심스러운 물건과 함께 방탄복 등을 찾아냈습니다."

그러나 총알은 발견되지 않아 연계된 공범이 있을 거라는 의문을 낳고 있습니다.

경찰은 왜 독립기념일 전 날 무기를 실은 트럭을 몰고 대학가 주변을 배회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체포 하루 전에도 캠퍼스 안에 트럭을 세워두고 잠을 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짐 푸겔(시애틀 경찰 부국장) : "누구든 방탄복,총기류, 의심스러운 폭발물들을 가지고 있다는 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도무지 의도를 알 수 없는 20내 남성의 행각에, 미 연방수사국 FBI 요원들도 투입돼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