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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미흡한 금융권의 서민보호정책에 대해 금융당국의 감시가 소홀했다는 질책이 잇따랐습니다. 민주통합당 김기식 의원은 지난 2003년부터 9년동안 국내 은행들이 해외 파생상품과 주식투자로 4조원 가량을 잃었지만, 같은 기간 국내 고객으로부터 수수료 수익은 6조원넘게 거둬들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도 실손의료보험이 대부분 갱신형인데, 지난 2009년 계약자들이 올해 갱신하면서 보험금이 평균 55% 올랐다며 보험사들의 잘못된 상품설계로 서민들의 보험료 부담이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통합당 김영주 의원은 생명보험이 사업비를 과다하게 책정하고 무리한 보험가입 권유로 해지가 잇따르면서 소비자들만 매년 7조원 넘게 손실을 보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은 제2금융권의 서민금융 상품인 햇살론의 경우 전체 대출의 30%는 신용등급 5등급 이상인 고신용자들에게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민주통합당 김기준 의원은 증인으로 채택된 하나금융지주 김승유 회장이 불출석한데 대해, 여러단체로부터 고발당해 조사를 받고 있고 다른 증인들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중요한 증인인데 불출석 해 용납할 수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정훈 정무위원장은 김 전 회장은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불출석한다는 사유서를 제출한 상태라면서 동행 명령장을 발부해 추가적으로 출석을 요구할지 여·야 간사가 협의해 결정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