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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센 중국 바람이 우리 주식 시장도 흔들고 있습니다. 중국이나 인도 등에 투자하는 해외펀드가 지난해 높은 수익률을 올리면서 국내 펀드 투자자금이 대거 이들 펀드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증권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특히 지난해 주가 상승률이 130%에 이르렀던 중국과 인도, 베트남 시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연수(경상북도 포항시) :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많으니까요. 수익률이 높을 거라고 기대를 해서죠." <인터뷰>김민관(서울시 양평동) : "1400을 뚫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그때쯤에 환매를 하고요. 다시 중국 펀드나 베트남으로 들어갔죠." 실제로 지난 12월부터 지난 10일까지 국내 주식형 펀드에 투자된 돈은 1조 원 정도가 준 반면, 해외 펀드 투자액은 1조 5천억 원이 늘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우리 주식시장에 투자했던 돈이 중국 등 해외 증시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연초부터 우리나라 주가를 끌어내린 요인 가운데 하납니다. 게다가 해외 펀드 투자자금의 80% 정도가 중국 등 이른바 '신흥 시장'에 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승훈(한국투자증권 펀드분석팀장) : "기대 수익률을 과다하게 가져가는 것은, 또 지나치게 편중되게 비중을 높여가는 것은 위험률 관리나 수익률 관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외 펀드 투자가 늘면서 불붙고 있는 외국 증시와의 수익률 경쟁이 우리 증시를 좌우하는 또 하나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