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천1만8천여 명, 누적 사망자 수를 23만7천여 명으로 각각 집계했습니다.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양성 환자가 나온 뒤 294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1천만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특히 900만명을 돌파한 지 불과 열흘 만에 또 다시 100만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면서 최단 기간에 100만명의 감염자가 늘어나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는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천만명은 미국 인구 3억2천820만명(미 인구조사국 기준) 가운데 3%에 해당하는 것으로 미국인 100명 중 3명이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미국에서는 가을철인 10월로 접어들며 코로나19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게리 허버트 유타 주지사는 8일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주 전역에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이달 23일까지 가정 내 사교 모임을 제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