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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군이 미국 정부와 기업을 해킹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미·중 간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강력히 반박했지만 미국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강경 대응을 선포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와 기업들을 겨냥한 조직적 해킹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목된 중국 상하이의 12층 건물입니다.

CNN 방송 취재진이 건물 외경을 촬영하기 위해 접근하자 중국 공안요원들이 취재 차량을 뒤쫓으며 제지하고 나섭니다.

<인터뷰> CNN 상하이 특파원 : “아직 우리를 못 본 것 같아. 봤다! 빨리 밟아. 빨리!”

앞서 뉴욕타임스 등 중국발 해킹피해 사건을 조사해온 컴퓨터 보안업체, 맨디언트는 자체 조사한 해킹시도의 90%가 바로 이 건물에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강력히 부인했지만 정작 시설 내부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강경대응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카니(백악관 대변인) : “미국은 중국군을 포함해 최고위급에도 지속적으로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늘 미국의 무역정보를 노리는 어떤 나라, 어떤 기관과도 맞서 싸울 것이라는 새 전략 문건을 발표했습니다.

언론들은 중국이 미국의 주요 기반시설 정보까지 확보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에 대한 강경대응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