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박지원 씨 혐의 부인 _페드리뉴 페스카 호텔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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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과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현대비자금 수수 여부와 관련해서 오늘 국감 증인석에 앉았습니다. 권 씨와 박 씨 모두 단돈 10원도 받은 일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기자: 초췌해진 모습으로 국감장에 나온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과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전 정권의 실세인 두 사람이 돈을 요구했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익치(증인/전 현대증권 회장): (돈을) 정몽헌 회장께 요구했기 때문에... ⊙인터뷰: 요구가 있어서 전달됐다? ⊙이익치(증인/전 현대증권 회장): 네. ⊙기자: 그러나 권 전 고문과 박 전 비서실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권노갑(증인/전 민주당 고문): 내가 돈 10원도 받은 일이 없습니다, 현대에서... ⊙박지원(증인/전 청와대 비서실장): 누구에게 돈을 요구한 적도 없고 정몽헌 회장 역시 저한테서 그런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기자: 권 전 고문은 다만 지난 총선 당시 외부인으로부터 100억원을 빌려 50억원은 당 차원에서 갚았고 50억원은 이상수 전 사무총장에게 갚아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배들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권노갑(증인/전 민주당 고문): 네, 일부 배신을 많이 당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편 오늘 국감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은 지난해 대선 전에 사업가 김 모씨가 현 청와대 실세에게 수백만원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체조사보다는 검찰 수사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측은 별도의 입장을 통해 이 같은 의혹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