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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제조사인 SK케미칼, 애경산업 등과 환경부 공무원의 유착 의혹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는 오늘(7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조속히 환경부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가습기네트워크'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원흉인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이 미꾸라지 같이 빠져나가 처벌받지 않았는데, 그 이유를 이제야 알게됐다"면서 "환경부 내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핵심부서, 핵심인사가 기밀을 유출하고 동향을 알려주는 등 밀정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습기네트워크'는 또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이 로비를 명목으로 애경산업 측에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것을 거론하며 "브로커가 누구와 접촉하고 로비를 했는지, 어떤 대가를 받았는지, 어느 선까지 로비했는지 철저히 수사해 엄벌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애경산업 압수수색 과정에서 환경부 내부 문건을 발견했는데, 환경부 가습기 살균제 담당 부서에서 근무했던 최모 서기관이 이 문건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검찰 수사 착수 뒤 최 서기관을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