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며칠내 대북 식량지원 발표” _블레이즈 베트는 어느 나라에서 왔나요_krvip

북한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규모 식량지원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북한의 수요와 미국의 지원 능력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진행중이며, 며칠 안에 대북 식량 지원과 관련한 모종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코맥 대변인은 특히 그동안 최대 걸림돌이 됐던 식량 분배 모니터링 문제와 관련해, 최근 북한과의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생각하는 모니터링 방안을 상당한 정도로 관철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도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지원 문제를 협의할 실무 회의가 조만간 열릴 것이라며 식량 지원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부시 대통령 역시 북한 정부가 식량을 주민이 아닌 군대에 빼돌리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북한 주민들, 특히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굶주리고 있는 상황에 가슴아파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외신들은 미국의 발표가 이르면 내일 있을 예정이며, WFP를 통해 40만톤, 비정부기구를 통해 10만톤 등 모두 50만톤의 지원안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