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창업, 신중히 준비해야” _블랙 람바다 베토 바르보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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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고용사정이 나빠지자 음식점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전에 준비없이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해마다 30퍼센트 가까운 음식점들이 문을 닫거나 주인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음식점을 시작한 류창교 씨. 쉽게 생각했지만 막상 가게를 열고보니 챙겨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좋은 식자재 선별에서부터 고객관리까지 뭐 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 <인터뷰> 류창교(수원시 이목동) : "쉽게 생각했죠.. 식사때 끝나면 쉬는 시간도 많을 것 같고.." 지난 2006년 경기도에 등록된 음식점은 11만 5천여 곳. 한 해 동안 11퍼센트인 만 3천여 곳이 문을 닫았고, 20퍼센트에 가까운 2만2천여 곳은 영업부진 등을 이유로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최대웅(경기도지회 사무국장) : "진입 장벽이 낮다보니까 아무래도 준비없이 창업하는 경우가 잦아 폐업도 많고.." 갈수록 늘어나는 폐업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가 음식 조리법에서부터 마케팅, 경영관리까지 음식점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해록(성남시 신흥동) : "15년째 하고 있는데 막연하게 느끼던 것들을 설명해주니까 실제도 큰 도움이 되고.." 경기도는 외식경영인 지원센터의 프로그램이 효과를 거둠에 따라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