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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연연출자 출신 탁현민 행정관이 자신이 쓴 책에서 여성들을 부적절하게 묘사했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야권 여성의원들이 탁 행정관의 해임을 촉구한 가운데 일부 여당 여성 의원들도 비판에 합류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이 2007년 출간한 책들입니다.

여성의 신체를 비하하는 내용부터, 임신한 교사에 대한 성적 묘사, 고교시절 중3 여학생과의 성 경험 언급 등 부적절한 내용들이 곳곳에 등장합니다.

야권에서는 이달 초 사의를 표명했던 김기정 전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이나 안경환 전 법무장관 후보자도 여성 관련 논란에 휩싸였던 점을 거론하며, 탁 행정관의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소속 여성의원 23명은 오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은 즉각 탁 행정관을 해임하고 상처받은 여성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윤종필(자유한국당 국회의원) : "이런 인사에게 국민 혈세로 연 9천만 원이나 급여를 준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수치이며 국격 훼손이다."

공식 대응을 자제하던 여당에서도 비판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책 내용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인 것은 맞다며, 조치가 필요하다는 민주당 여성의원들의 입장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