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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동영 이명박 이회창 세 후보는 오늘 대한노인회가 주최하는 노인정책 공약 발표회에서 노인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경쟁을 펼칩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임금피크제 도입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과 고령자 고용안정법 등으로 70세 정년시대를 열고 기초노령연금 대상자를 80%로 확대하는 내용 등의 공약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임금피크제 확대, 고령자기업 육성 등을 통해 노인 일자리를 대폭 확충하고 틀니와 보청기 비용을 보험급여에 포함 시키는 노인 정책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공공부문 등의 단순 업무에 대한 노인 고용을 보장하고 노인성 만성질환의 약값에 대한 본인 부담금을 국가가 부담하는 내용 등의 공약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토론회 참석외에 정동영 후보는 강원도 춘천에서 유세를 벌이고 이명박 후보는 한국노총 정책협약식에 참석학며 이회창 후보는 충남 태안의 기름 유출 사고 현장을 방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