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미역 신품종 첫 개발_첫 번째 음성 베타 두 번째 양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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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종 미역의 생산성을 최고 2배가량 높인 신품종 미역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습니다. 외국산 미역 품종에 지불하는 로열티 절감과 양식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송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정 해역에서 기른 미역 줄기를 끌어올립니다. 토종 미역에 비해 줄기가 길고 넓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2008년에서 3년여동안 연구와 시험 양식 등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신품종 미역입니다. 이번에 개발된 3가지 신품종은 전남 완도와 울산, 제주산 토종 미역의 장점을 살린 것으로 생산성은 토종미역에 비해 최고 2배가량 높습니다. 가공용과 물 미역, 전복 먹이용으로 용도가 다양하고 수확 시기도 품종마다 다릅니다. <인터뷰>곽이철(미역 가공협회장) : "수확 시기 조정을 통해 전복 먹이용 미역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목적에 따른 미역 생산으로 미역 산업 활성화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특히 내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수산식물품종 보호제도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토종 미역 보존과 품종 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황일기(박사/국립수산과학원) : "외국산 품종을 사용할 경우, 로열티 지불 문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수한 국산 신품종 개발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는 2015년까지 신품종 미역을 추가로 개발해 국산 미역 품종 보급율을 90% 이상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