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대설특보 해제…제설 본격_플레이본드 빙고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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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동해안에 내려졌던 대설특보가 해제되면서, 대대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이어 내린 폭설로 피해가 속출하면서 재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이 잦아들면소 강원 동해안 전 지역에서 이른 아침부터 본격적인 제설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중장비를 동원해 쌓인 눈을 퍼내 치우고 있습니다.

오늘도 공무원과 군 장병, 자원봉사자 등이 총동원돼 5만 명 넘게 투입됐습니다.

가동중인 각종 제설장비도 천 5백여 대에 이르고, 국방부와 서울시 등 외부에서도 5백여 대나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제설장비가 크게 부족해, 시/군별로 200에서 400대 정도씩 추가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폭설 피해도 잇따라, 눈 더미를 못 이겨 창고가 무너지면서 70대 노인이 깔려 다치는가 하면, 폭설에 전기 사고가 속출해, 9백여 가구에 한때 수돗물이 끊기거나, 소들이 감전사하기도 했습니다.

또 속출하는 붕괴 사고로 지금까지 352개... 농업과 공공 시설물이 피해를 입어, 51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교통 차질도 계속돼, 동해안 7개 시/군, 40개 노선에서 시내버스가 단축 운행이고, 10개 마을 101가구에는 차량이 들어갈 수 없습니다.

강원도와 각 시/군은 폭설 현장의 피해조사가 본격화되면 피해 규모와 액수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NEWS 박효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