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업의 해외 탄소배출권 확보 지원해야”_타이거 게임 수입_krvip

탄소배출권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해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이 오늘(2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배출권 거래제 토론회'에서 유종민 홍익대 교수는 이달부터 본격 운영되는 배출권 거래제 2기부터는 해외배출권 활용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유 교수는 "2기부터는 국내 기업이 해외에 직접 투자해 확보한 배출권을 국내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면서 "정부는 해외배출권 인정 절차를 서둘러서 국내 기업들의 배출권 확보 노력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2015년 도입돼 지난해 말로 1기가 종료됐고, 올해부터 2020년까지 2기가 운영됩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해외배출권 확보 지원 외에도 정부 예비배출권을 활용한 수급 안정, 예비배출권 판매 수익의 산업계 중점 지원 등을 2기 핵심 과제로 꼽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