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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오는 21일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소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오는 21일 오전 9시 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이 요구한 일시에 출석해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것"이라면서 필요한 자료 제출 등에도 적극 협조해 진실 규명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 씨와 함께 재단 출연금 강요 등을 공모했다고 보고, 8가지 혐의 사실을 최 씨의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

수사를 이어받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 전 대통령에게 5개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앞서 검찰과 특검 모두 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해 대면조사를 시도했지만 박 전 대통령 측이 조사에 응하지 않아 이뤄지지는 못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서울중앙지검 7층 영상녹화실에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검찰 수사를 이끌었던 이원석, 한웅재 부장검사가 박 전 대통령 조사에 동시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신문에 대비해 조사 내용과 질문 사항 등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소환 조사를 마치고 나서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