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예고 교육청 감사 등 파문 확산 _포커 사진을 해라_krvip

지난해 치뤄진 서울 국악예고의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일부 합격자의 명단이 뒤바뀌었다는 어제 kbs 9시 뉴스 보도에 따라 서울시 교육청이 즉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오늘 오전 서울 국악예고에 4명으로 구성된 감사반을 파견해 긴급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시교육청은 입수된 원래의 채점 기록과 나중에 공개된 합격자 명단을 대조해 합격자가 바뀐 정확한 경위와 원 채점 기록을 파기한 이유 등 정확한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검찰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국악예고 관할인 서울 금천 경찰서는 kbs 보도 이후 채점 기록을 입수해 합격자가 바뀐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는 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자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대검찰청도 한달전부터 서울 국악예고에 입시 비리가 있었다는 내용을 접수받아 일부 학교 관계자와 재단 이사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등 내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국악예고 동문과 교사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물어 김 교장의 즉각 사퇴 등을 거듭 요구하는 공동 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해말 치러진 신입생 시험에서 탈락한 일부 학부모들이 입시의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았다며 학교측에 항의하는 전화가 잇다르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녹화나 녹음 없이 실기 시험이 치러졌으며, 일부 종목에서는 전공자가 아닌 심사위원이 투입돼 객관성이 결여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