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자본시장 日 등록 투자자 4천여 명…미국 이어 2위_여행과 관광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국내 자본시장에서 대규모로 투자하는 외국인 중 일본 투자자가 미국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국내 자본시장 내 일본 자금의 흐름을 살펴보고 있지만 아직 평소와 다른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금감원에 등록된 일본 투자자는 4천128명으로 전체 외국인 등록 투자자(4만7천442명)의 8.7%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미국 투자자(1만5천639명)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준입니다.

이어 케이맨제도(3천560명), 캐나다(2천814명), 영국(2천761명), 룩셈부르크(2천154명), 아일랜드(1천466명), 홍콩(1천227명), 싱가포르(835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일본 투자자는 2014년 3천622명에서 2015년 3천718명, 2016년 3천818명, 2017년 3천903명, 2018년 4천68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일본 투자자는 그 수에 비해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가 비교적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6월 말 일본 투자자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12조9천860억 원으로 외국인 투자자 중 10위였습니다. 국내 상장주식 시가총액 대비 0.8% 수준으로, 외국인 투자자 전체 보유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 정도입니다.

국가별로 보유액을 보면 미국이 240조470억 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 시총의 42.9%를 차지했고,0 영국 44조8천190억 원(8.0%), 룩셈부르크 35조6천60억 원(6.4%), 싱가포르 31조6천780억 원(5.7%), 아일랜드 21조3천40억 원(3.8%)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중국은 11조3천740억 원(2.0%)으로 일본보다 조금 적었습니다.

일본 투자자는 다른 국가 투자자들에 비해 거래 규모도 작았습니다.

지난 6월 코스피시장에서 일본 투자자는 2천100억 원어치를 매수하고 1천750억 원을 매도해 총 거래액은 3천85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외국인 투자자 거래의 0.8% 수준입니다.

국가별로는 미국 18.1%, 싱가포르 14.2%, 케이맨제도 5.2%, 룩셈부르크 5.1%, 아일랜드 4.7%, 스위스 3.7% 등이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일본 투자자는 거래액이 240억원으로 나타나 외국인 투자자 전체 거래의 0.2%에 그쳤습니다.

영국이 41.9%로 가장 크고 싱가포르 14.1%, 케이맨제도 8.1%, 미국 4.3% 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