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학무기 공격 참사’ 시리아 군사개입 검토_영화 아침의왕 빙고를 볼 수 있는 곳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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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참사와 관련해 군사개입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화학무기 공격으로 350여 명이 숨졌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4일 외교·안보정책 핵심 참모들과 회의를 갖고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보고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대통령이 화학무기 사용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국제사회가 준비해야 할 다양한 잠정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고 회의에서 이 방안들에 대한 자세한 검토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그러면서 정보 당국이 화학 무기 공격과 관련한 사실 관계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번 사태로 다마스쿠스 근교 구타 지역에서 약 355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건 당일 지역 병원 3곳에서 3천6백 명의 환자를 받았으며 이들이 대량의 신경 독성 물질에 노출된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메고 테르지앙(국경없는 의사회 대표):"이번 공격에 신경독성물질이 사용됐다고 100퍼센트 확신합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도 구타 지역에서 화학무기 공격으로 어린이 54명을 포함해 322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엔 조사단의 현장 방문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시리아 정부는 자신들이 직접 반군이 사용한 화학무기를 찾았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