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찼다”며 여성 협박한 50대 구속 송치…혐의 부인_램 슬롯 구멍_krvip

전자발찌를 찬 채 길거리에서 여성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오늘(7일) 협박 혐의를 받는 58살 A 씨 사건을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8시쯤 중랑경찰서 앞에 모습을 드러낸 A 씨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무슨 혐의가 있느냐"라며 범행을 부인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A 씨는 또 잘못한 것이 없느냐는 질문에도 "저는 없다"라고 답했고, "전자발찌를 보이면서 협박한 이유가 뭐냐"라고 취재진이 묻자 "그런 적 없다"라고 재차 부인한 뒤 호송차에 올라탔습니다.

A 씨는 지난 3일 저녁 7시 반쯤 서울 상봉동 거리를 지나던 60대 여성에게 자신이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며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성범죄 이력을 포함해 전과 15범인 A 씨는 지난달 22일 밤 길을 지나던 10대 여성에게도 비슷한 협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