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한국 주변국서 북한 내 특이동향 탐지 못해”_포르토 알레그레 카지노 버스 노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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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물론 주변국에서도 북한 정권 내 특이 동향을 탐지하지 못한 상태라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폴리티코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의심스러운 동향이 감지된 것이 없다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폭스뉴스 인터뷰를 전하고 상황을 잘 아는 인사를 인용해 "그 지역의 다른 이들도 (북한) 군 간부를 포함해 북한 정부 내에 특이 동향을 감지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인사는 패닉이 감지되고 있는 것도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폴리티코는 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지켜보며 기다려야 할 상황"이라며 "우리의 태세를 바꿀 충분한 정보가 있지 않다는 분위기"라고도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미국 당국자들은 현재로서는 김 위원장이 사망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으나 김 위원장이 아프다거나 의료적 처치 후 회복하고 있을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폴리티코는 김 위원장이 아프다거나 심지어 사망했을 수 있다는 루머가 떠도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톱다운'식 외교가 어느 때보다 휘청거리고 있다는 미 전·현직 당국자의 분석도 함께 실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이 트럼프 행정부가 위로부터의 외교보다는 아래로부터의 '바텀업'식으로 대북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평가라고 말했습니다.
톱다운식 외교로 북한 측이 미국 실무팀과의 협상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의 상대가 돼온 김 위원장의 행방이 묘연해졌다는 것입니다.
현직 당국자들과 정기적으로 접촉한다는 전직 당국자는 폴리티코에 "트럼프 대통령이 혼자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완전히 말도 안되는 생각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