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는?…‘남북 경협’ 기대감_상점 오비노 카지노 전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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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러나 섣부른 기대보다는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보며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6년 개성공단 폐쇄로 경기도 일산에 터를 옮긴 이 공장은 개성공단 때보다 10분의 1 크깁니다.

정상회담에서 경협 가능성이 제기돼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다시 한 번 기대를 갖습니다.

[이희건/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 "재가동이 된다면 다시 전에 2008년도에 초기에 들어갔던 심정으로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금강산 육로관광의 길목 강원도 고성 명파리 마을.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고성 주민들이 입은 피해액만 3천5백억 원에 이른다는 분석입니다.

[이기곤/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 "육로가 터지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많이 나아질 것입니다. 큰 기대도 하고 있고요."]

남북 경협은 언제쯤 재개될 수 있을까.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가 남북 경협을 가로막는 가장 큰 산입니다.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이나 핵미사일 자금 전용 우려가 있는 대량의 현금 제공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영희/산업은행 북한경제팀장 : "개성공단에서 들어가는 1년에 9천만 달러의 현금, 금강산 관광으로 들어가는 4천만 달러의 현금이 기본적으로 대북제재에 위배되기 때문에..."]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비핵화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올해 안에 유엔 제재 수위가 낮아지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도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