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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문 모 씨(35)를 검거했다.

문 씨는 지난 1일 밤 11시 반쯤 화성의 한 회사 기숙사에서 A 씨(25)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다음날인 2일 밤 회사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문 씨가 범행시간을 전후해 기숙사를 출입하는 건물 CCTV 영상을 확보하고, 문 씨의 차량 이동 동선 등을 파악해 오늘(3일) 오전 6시 반쯤 경북 울진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문 씨가 최근 A 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듣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문 씨를 경기도로 압송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