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멕시코 국경 담장 설치법안 통과 _계정을 만들고 적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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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이민자 문제 해결방안의 하나로 미국이 멕시코와의 국경에 담장을 설치라는 법안을 통과 시켰습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3천 킬로미터에 이르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 이 국경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100킬로미터에 담장이 설치됩니다. 미국 상원이 오늘 멕시코 국경에 담장을 설치하는 내용의 법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킨 것입니다. 불법이민으로 체포된 사람만 한해 120만 명에 이르고 이들이 대부분 멕시코 국경을 넘어오지만, 정부의 대응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여기다가 불법이민자들 때문에 엄청난 규모의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번 11월 중간선거의 핵심 이슈가 됐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막대한 비용입니다. 지금 샌디에이고에 건설중인 23킬로미터의 담을 설치하는데만도 1억2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천억 원 이상이 소요됩니다. 여기에다 멕시코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르네스토 데베즈(멕시코 외무장관) : "국경에 담장을 건설하는 것은 양국에 골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결정은 잘못된 것이고 미국이 이런 식의 방법을 계속 쓰는 것이 염려스럽습니다." 미 상원은 또 국경순찰요원 추가 배치, 불법이민자 구금시설 건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국토안보 지출법안도 의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