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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또 은행들이 서민을 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가격파괴 흐름에 발맞춰서 은행도 이른바 이자파괴에 동참한다고 앞 다퉈서 내놓고 있는 예금상품에 우리 모두가 기대가 컸습니다. 그러나 그 손실액을 경영혁신을 통해서 메꾸기는 커녕 서민가계의 대출 금리를 올리는 수법으로 메꾸겠다는 배짱입니다. 땅 짚고 헤엄치기입니다. 일제히 가계대출 금리를 1%포인트나 그것도 아무도 모르게 올렸습니다.

신춘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춘범 기자 :

시중은행들은 신탁품인 가계대출 금리를 12.5%에서 115%로 기습인상했습니다. 인상폭이 같고 인상시기도 모두 지난 2월 10일에서 17일 사이여서 시중은행들이 담합올 해 가계대출금리를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은행의 문턱이 높다보니 은행 측에서 대출금리를 기습인상해도 고객들은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이재규(회사원) :

저희가 대출을 받는 입장에서는 그래도 돈이 필요한 입장이니까, 예가 올랐다고 그래도 그냥 수용하는 수밖에는 없지요 뭐.


신춘범기자 :

은행들은 금리를 인상하면서 고객들에게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제조업이 아닌 업종에 대출할때 1%의 가산이자를 더 받는 기종을 은행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신탁부문의 가계대출에 까지 확대 적용해 이자를 올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은행 대출담당과장 :

금년 들어서 각 은행들이 연 14내지 15%의 높은 금리가 보장되는 상품을 많이 만들었고 이에 따라서 예.대 마진율 축소하기 위해서 신탁자금 부문 대출의 가계대출 금리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봅니다.


신춘범기자 :

그러나 고객들은 은행들이 고금리 신탁상품의 판매경쟁을 벌이다 생긴 손해를 서민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비난합니다.


임구목 (회사원) :

부실채권 욜 정리한다거나 경영합리화를 통해서 수익성을 향상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가계대출 금리를 인상시킴으로 해서 수익성을 맞추려고 한다는 것은 일반 고객 즉 가

계대출자를 우롱하는 처사가 아닌가...


신춘범기자 :

KBS 뉴스, 신춘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