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황새 박사’ 탄생 _복권에 당첨되려는 마음가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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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황새 박사’가 탄생합니다. 14일 한국교원대에 따르면 황새 복원연구센터의 정석환(33)씨가 ‘황새의 복원 및 보전을 위한 사육증식기술 개발과 행동생태 연구’로 오는 22일 박사학위를 받습니다. 그동안 외국에서는 황새에 대한 연구가 활발했지만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해 황새 복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씨는 인천의 모 중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다 지난 2000년 퇴직을 하고 교원대에서 황새연구로 박사과정을 시작, 그동안 러시아와 일본을 오가며 방대한 자료를 모아 이번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정씨는 외형으로는 암수가 구분되지 않는 황새를 사진으로 분석하는 암수 식별기법을 개발했고 황새가 새끼 때 먹은 경험이 없는 것은 절대 먹지 않는다는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또 교원대 황새 복원연구센터에서 사육 중인 황새 27마리를 대상으로 황새 번식생태, 인공부화 등에 대한 연구를 했으며 올 6월부터 일본의 황새 야생 복원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