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건물 판자 지붕 뜯어내 침입…2천만원 어치 훔친 50대 검거_슬롯 마운트 또는 슬롯 마운트_krvip

금은방 건물의 판자 지붕을 뜯어내고 침입해 수천만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A(50·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 35분께 의정부시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시가 약 2천만원에 달하는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가 재래시장 건물의 판자지붕을 뜯어내고 몰래 금은방에 침입, 출입문 등이 멀쩡한 상태였기 때문에 보안업체에서 출동한 뒤에도 도난 사실을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지난 9일 경기도 파주의 한 시장에서 검거했습니다.

A씨는 이미 훔친 귀금속의 대부분을 장물로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갖고 있던 현금 약 200만원을 회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동종 전과로 3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지난달 19일 출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