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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강보험 재정 악화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적받아왔던 약값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섰습니다. 가격 대비 효과가 높은 의약품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보험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 건보 재정에서 약값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 지난 5년 새 5배나 급증하면서 재정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 받아왔습니다. 정부가 오늘 약값을 잡기 위해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우선 모든 의약품에 대해 보험을 적용해왔던 기존의 방식에서 가격 대비 효과가 좋은 의약품만 선별해 보험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의약품 사후관리를 강화해 품질이 미흡한 품목은 지속적으로 보험 적용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불필요한 의약품 사용이 감소되면서 보험 재정 지출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제약사가 사실상 일방적으로 주도했던 약값 결정 과정을 건강보험공단과 제약사 간의 협상을 통해 정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 제도가 시행되면 국내 6백여 개 제약사 가운데 70% 이상이 결국 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보여 제약사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 정부가 오늘 내놓은 약값 대책은 오는 9월부터 시행됩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