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3명 중 2명, 뉴스 선택적 회피…한국 뉴스 신뢰도 46개국 중 40위”_홈 카지노에서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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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3명 중 2명은 ‘뉴스를 선택적으로 회피(selective news avoidance)’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뉴스 전반에 대한 신뢰도에서 한국은 조사대상 46개국 가운데 40위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발간한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2’를 보면, 한국 뉴스 이용자의 67%는 뉴스를 회피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2017년 52%보다 15%p 증가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전체 조사대상 46개국의 뉴스 회피 경험 평균은 69%로 한국보다 다소 높았습니다.

한국은 뉴스 회피 이유로 ‘뉴스를 신뢰할 수 없거나 편향적이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42%로 가장 높았습니다. 46개국 평균은 ‘정치/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주제를 너무 많이 다룬다’가 43%로 가장 높았습니다.

한국에서 뉴스 전반에 대한 신뢰는 지난해보다 2%p 낮아진 30%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 조사대상 46개국 가운데 40위로, 전년보다 두 계단 하락했습니다.

뉴스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핀란드(69%)였고, 가장 낮은 국가는 미국(26%)으로 조사됐습니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이용률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한국의 주요 15개 뉴스 매체에 대한 신뢰도 조사 결과에서는 YTN이 50.75%로 전년도에 이어 가장 높았습니다. 그다음으로 SBS(48.90%), KBS(48.70%), JTBC(48.09%), 연합뉴스TV(46.60%) 등의 순이었습니다.

한국 언론이 정치적·상업적 영향에서 독립적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정치적 독립성을 두고는 19%가, 상업적 독립성에서는 18%가 각각 동의했습니다. 이는 지난 조사 때보다 각각 7%, 6%p 상승한 것입니다.

뉴스 이용경로와 관련해 한국은 ‘검색 엔진 및 뉴스 수집 서비스’를 통해 본다는 답이 69%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뉴스 전반에 신뢰가 높게 형성된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은 이런 뉴스 이용경로가 10~20%에 불과한 반면 ‘뉴스 웹사이트 및 앱 직접 접속’이 52~65%로 높게 나타나 대조를 보였습니다.

2012년부터 해마다 발간돼온 디지털 뉴스 리포트는 세계 주요 국가 국민의 디지털 뉴스 이용과 인식에 대한 조사 결과를 실었습니다. 올해 보고서는 총 46개국 9만 3천432명(한국 2천26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