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부터 주택가까지 금만 ‘싹쓸이’ _슬롯이 잠금 칩을 중지했습니다._krvip

금은방부터 주택가까지 금만 ‘싹쓸이’ _카지노 워터 펌프_krvip

<앵커 멘트> 최근 금값이 치솟으면서 금만 노리는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설연휴 동안 여수와 나주의 금은방이 털린 데 이어 주택가까지 금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자를 눌러 쓴 40대 남성이 진열대에 있는 금목걸이와 반지 등을 자루에 넣습니다. 2인조 절도 용의자들이 나주의 한 금은방에 침입한 것은 설날 아침. 성묘를 가기 위해 주인이 문을 닫은 지 30분도 안 돼 진열대에 놓인 수천만 원에 이르는 금목걸이와 반지 등을 털어갔습니다. <인터뷰> "내가 바로 전까지 지키다가 나갔으니까 이미 망보고 있다가 바로 들어와서 턴 거야." 용의자들은 한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좁은 통로로 들어가 이런 3중 방범창까지 뚫었습니다. 이에 앞서 여수의 한 금은방에서도 금목걸이와 금팔찌 등 1억 원 상당의 귀금속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주택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설 연휴 첫날 광주시 농성동의 주택 2층에 누군가가 들어와 금반지와 휴대폰 금 액세서리까지 모두 싹쓸이했습니다. <인터뷰> "정말 금같이 생긴 목걸이도 있는데, 그건 안 가져갔어요. 오직 금만 노린거죠" 경찰은 수법이 비슷한 점으로 미뤄 동일범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용의자를 압축하고 있습니다. 금 3.75g당 가격이 12만 원을 넘어서면서 금 절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