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로울 것 없어…6자 회담으로” _클럽 셔츠를 입고 포커 게임하기_krvip

⊙앵커: 북한의 이번 선언에 대해서 미국은 새로울 것이 없다며 의도적으로 무시하면서도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광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은 지금은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을 어떻게 진전시킬 것인가를 논의해야 할 때라면서 북한의 회담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에럴리(미 국무부 부대변인): 회담복귀의 시한도 정하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인내를 갖고 기다리겠습니다. ⊙기자: 지나친 대응은 지난 2년간 추진해 온 협상의 기조를 무너뜨린다는 조바심이 반영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중요한 회담을 앞두고 관행적으로 강경발언을 해 온 것도 미국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렌토스(방묵 미 하원의원 대표):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때 유리한 조건을 갖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기자: 이란 핵문제와 달리 6자회담이란 틀 속에서 중국이 북한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도 핵무기 보유선언의 파장이 완화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펠로시(하원 민주당 대표 의원): 중국이 북한에게 더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주문해야 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선언은 부시 행정부의 대외정책 실패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몰아붙이고 있어서 앞으로 부시 행정부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