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산 북한 정무원 총리 해임 관련 북한방송 보도내용과 새로 임명된 홍성남 북한 정무원 총리 대리 및 떠오르는 실세들 사진;_베토 카레로의 점심 가격_krvip

강성산 북한 정무원 총리 해임 관련 북한방송 보도내용과 새로 임명된 홍성남 북한 정무원 총리 대리 및 떠오르는 실세들 사진;_확인 타이거 포커 통계_krvip

⊙류근찬 앵커 :

지금 북한 내부의 권력 동향에 상당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강성산 정무원 총리가 황장엽 비서 망명직후에 해임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서 북한 권부에 대대적인 숙청과 세대교체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게 아니냐는 그런 관측이 일고 있습니다.

황상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황상무 기자 :

강성산 북한 정무원 총리의 해임은 오늘 북한 방송에서 확인됐습니다. 북한의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오늘 총리대리 홍성남 동지가 등소평의 사망을 애도하는 조전을 중국의 이붕 총리 앞으로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13일 오스트리아에 보낸 수상취임 축전이 강성산 총리 명의로 됐음에 비추어 갑작스런 조치라할 수 있습니다. 새로 등장한 홍성남 총리대리는 중공업 전문가로 권력서열 20위권내의 경제담당 최고 실권자입니다. 전문가들은 돌연한 강성산의 해임은 황장엽의 망명을 계기로 북한 권력핵심에 대대적인 인사 회오리가 시작됐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이호 (통일원 정보분석실장) :

황장엽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 이런 점이 일어났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도 좀 관심을 가지고 주목해 봐야 될 점이 아닌가


⊙황상무 기자 :

황장엽의 망명으로 본격적인 권력투쟁이 시작돼 김정일의 측근들이 대거 중용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당에서는 공안담당 비서 계응태와 간부담당 김국태, 선전 김기남, 대남 김용순, 군수 전병호, 교육담당 최태복 비서 등이, 군에서는 조명록 총정치국장과 김용춘 총참모장 이하일 당 군사부장 등이 김정일의 후광을 업고 새로운 실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무원에서는 홍성남 부총리와 강석주 외교부 부부장, 김정우 대외경제협력 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원로급들을 대신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신 이종옥 박성철 김병식 부주석과 군부의 최광 이을설 등 간판급 원로들이 퇴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