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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원은 홍역 예방접종 후 발병한 폐렴으로 숨진 경북 구미여중 양 모양의 사인이 바이러스성 폐렴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국립보건원 이종구 방역과장은 홍역백신 이상 반응으로 폐렴이나 간염이 나타난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말하고 이 학생에게서 백혈구 감소증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요즘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성 폐렴일 가능성이 크며 이를 규명하기 위해 정밀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종구 과장은 이번에 홍역 예방접종을 받은 구미 지역 학생 만 8천여명은 모두 생산 단위 로트번호가 같은 백신을 맞았으나 양 양 외에는 이상반응을 보인 경우가 가벼운 두드러기 증상 1명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