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스라엘-사우디 잇는 광통신망 구축_메가세나 안타 몇개나 받음_krvip

구글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잇는 광통신망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을 자처하는 사우디는 그동안 팔레스타인 분쟁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맺지 않고 있었고, 두 국가를 잇는 광통신망도 구축돼 있지 않습니다.

양국의 광통신망 구축 사업은 해저로 5천 마일(약 8천㎞)에 달하는 케이블을 설치해야 하며, 4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글은 오만의 통신회사인 오만 텔레커뮤니케이션과 이탈리아의 텔레콤 이탈리아사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의 관계 정상화로 이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하고, 양국의 광통신망이 완성되면 현재 이집트를 지나는 통신망에 몰리는 데이터 병목 현상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