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방위비 분담 2차 협상 진통 _용맹의 경기장 슬롯 팀_krvip

한국과 미국이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 2차 협상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양국은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 이틀째 협상에 나설 예정이지만 분담금 액수와 협상 항목,유효 기간 등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측은 분담액을 전년보다 8.8% 이상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우리측은 주한미군 감축 등을 반영해 분담액을 삭감하자고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미측은 현재 45% 가량인 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률을 장기적으로 일본과 비슷한 75%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어서 합의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미측은 또 임대료와 공공요금,일부 시설 유지비도 방위비 협상 항목에 포함시키자고 주장하고 있으나 우리측은 난색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오늘 협상에서 결론을 내지 못할 경우 내년 미국에서 3차 협상을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