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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독교 복음 침례회 이른바 구원파 측에서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검경의 발표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금수원에는 신도들이 속속 결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효진 기자, 현재 구원파 신도들 움직임이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나요?

<리포트>

네, 현재 금수원은 문을 굳게 걸어 잠근 채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날이 밝으면서 유 전 회장의 안위를 걱정해 왔던 신도들이 속속 금수원으로 모여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금수원 안에는 상시 거주인원 수백 명이 머물고 있는 데요...

이들은 모여들 신도들과 함께 앞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오늘 새벽 구원파 측은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유 전 회장의 시신이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태종 구원파 대변인은 유 전 회장과 함께 있었던 신모 씨가 지난 5월 25일 체포됐다며, 지난달 12일까지 단 2주 만에 신원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부패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구원파 측은 유 전 회장이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며 시신 주변에 술병이 놓여 있던 것도 의문점으로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 전 회장은 키가 상당히 작아서 한 눈에 구별할 수 있는 데 외모도 달랐던 것 같다는 입장을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