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대마초 권유’ 피의자 조사…연예계 긴장_리베로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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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가수 가인씨에게 대마초를 권유했다는 박 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박 씨의 통화 내역 등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는데, 상황에 따라서는 경찰 수사가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초 가수 가인 씨가 지인 박 모 씨로부터 대마초를 권유받았다고 SNS에 폭로하자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지난 6일과 8일 가인씨와 박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조사했습니다.

그러던 경찰이 오늘(26일)은 박 씨를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로 조사 중이라고 공개했습니다.

박 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식 수사로 전환한 겁니다.

경찰은 대마초를 피웠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주 박 씨의 머리카락과 소변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냈습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에 나올 예정입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박 모 씨 진술 받았고. 그 진술을 바탕으로해서 추가로 강제 수사를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수사로 전환을 한 것이죠."

경찰은 지난주 박 씨 자택을 압수수색했고 주변 인물들과의 통신 기록도 분석 중입니다.

최근 인기 그룹 빅뱅 멤버 최승현 씨와 배우 기주봉, 정재진 씨도 대마초를 피우다 적발됐습니다.

국과수 검사에서 박 씨가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확인될 경우 경찰은 유통 경로까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결과에 따라 경찰 수사가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연예계는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