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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올해는 무역규모 1조 달러 달성이 어렵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과는 달리 수출 최전선에 나선 중소·중견기업들은 선전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비결은 무엇인지 홍찬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동으로 수출할 벽지들이 쉴새 없이 생산됩니다.

국내용 벽지와는 달리 이슬람 문양에다 화려한 색상까지 현지 취향이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품질은 좋은데 가격이 유럽산의 절반이다 보니 벽지 문화가 없는 중동 시장 개척에 성공한 겁니다.

지난해보다 10% 이상 수출이 증가했고, 올해 100억 원 달성도 무난합니다.

5년 전부터 중동을 주목해 철저히 시장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인터뷰> 김승대((주)신한벽지 상무) : "시장에서 직접 얘기를 들으면서 거기서 어떤 충분한 디자인에 대한 요구사항을 다 가지고 와서 개발하는 데 충분히 반영을 합니다."

착용감이 뛰어난 콘택트렌즈로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이 업체는 기술개발이 비결입니다.

해외 전문가를 초청하고 연구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해 차별화된 기술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인터뷰> 이웅영((주)인터로조 이사) : "세계 시장에서도 글로벌 회사하고 직접 경쟁할 때 이런 기술력 부분이 가장 중요한 경쟁의 원천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수출은 2,600억 달러.

지난해보다 5.2% 줄었지만 중소 중견기업은 오히려 1.4% 늘었습니다.

<인터뷰> 장현숙(한국무역협회 연구위원) : "중소기업 같은 경우에는 의사결정이 빨리빨리 진행될 수 있고 다양한 모델의 제품들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내수 시장에 의존하지 않고 해외시장을 공략한 강소기업들이 수출부진을 타개할 수 있는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