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못하면 60년 뒤엔 2월에 봄꽃 개화”_포커 최고의 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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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못할 경우 60년 뒤에는 봄꽃(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2월에 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우리나라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봄꽃 개화일 전망’을 오늘(17일) 발표했습니다.

이 자료를 보면 온실가스를 현재 수준으로 배출하는 ‘고탄소 시나리오’에서는 봄꽃이 피는 시기가 2081년 이후에는 지금보다 23~27일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현재 3월 27일쯤 피는 진달래는 2월 28일쯤에, 3월 말 대구 등지에서 피는 벚꽃도 2월에 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2070년 탄소중립에 성공할 경우에는 개화 시기가 10~12일 정도만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분석은 우리나라의 봄 시작일이 빨라지고 입춘과 경칩 같은 봄 절기의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과 일맥상통한다.”며, “온실 가스 감축 여부가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