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기업 36개 수출통제대상 추가…AI 등 첨단산업 견제_배수와 제수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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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의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견제하고 첨단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중국 기업 36개를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수출관리규정(EAR)을 개정해 36개 중국 기업을 오는 16일부로 수출통제 명단에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영 반도체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와 고성능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하는 캄브리콘(Cambricon)과 계열사 등이 수출통제 대상에 올랐습니다.

미국 정부는 "해당 기업이 미국 국가안보나 외교정책 이해관계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수출통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앨런 에스테베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은 "국가 안보를 위해 중국이 AI와 첨단컴퓨터 등 강력하고 상용화된 기술을 군 현대화와 인권침해에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엄격히 제한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