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진 찍는 명절 신 풍속도 _캐리비안 스터드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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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날이나 추석같이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을 맞아 가족사진을 찍는 새로운 풍속도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명절이 아니면 온가족이 전부 모이기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박성래 기자입니다. ⊙기자: 온 가족이 함박웃음을 머금고 사진기 앞에 섰습니다. 설날을 맞아 가족들끼리 모여 가족사진을 찍는 자리입니다. 같은 가족이라도 직장이나 학업 문제로 멀리 떨어져 사는 경우가 많다 보니 명절이 아니면 이렇게 같이 사진을 찍을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김형근: 설명절 이럴 때는 다 식구가 모이니까 그때 가족촬영을 한 번 할 기회가 아주 좋다고 생각하는 거죠. ⊙기자: 설빔을 입은 채로 촬영을 할 수가 있어서 따로 정장을 차려입을 필요가 없다는 것도 명절만의 장점입니다. 이 때문에 명절 연휴 하루 동안에 가족들이 사진관을 찾는 손님이 평소 일주일 손님보다도 훨씬 많습니다. ⊙김희동(사진사): 평소에는 일주일에 한 2팀, 3팀 그 정도인데 명절 때 같은 경우는 일단 많이들 모이시니까 하루에 보통 한 4팀, 5팀, 그 정도 기준으로 해서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같이 사진을 찍으면서 팔짱을 끼며 농담도 주고 받으면 마음도 더욱 가까워져 자연스럽게 가족애를 다질 수 있습니다. 흩어졌던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에 가족사진을 찍는 일이 새로운 명절 풍속도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