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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황 나훈아, '노개런티'로 15년 만에 TV출연…'다시보기' 없는 단 한 번뿐인 무대

가왕을 넘어선 '가황' 나훈아 씨가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저녁 8시 30분, KBS 2TV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납니다. 공연 무대만 고집해온 신비주의를 깨고 15년 만에 TV 출연을 결심했습니다.

KBS와 나훈아 씨는 애초 서울 도심의 대규모 야외 공연을 추진했지만, 코로나 유행 상황을 고려해 '언택트 공연'으로 전환했습니다. 지난 23일 KBS홀에서 천 명의 '언택트 관객'과 함께 진행한 공연을 녹화해 방영하는데,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공연처럼 단 한 번만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명절 선물을 드리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한다는 나훈아 씨는 기획 의도에 걸맞게 '노개런티'로 출연합니다.


제작진 "합창단과 관현악단 연주 사전 녹음…현장성 최대한 살려"

나훈아 씨 공연은 120곡이 넘는 그의 히트곡뿐 아니라 대규모 출연진이 펼치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유명하죠. 하지만 이번 공연은 무대 위에서도 거리 두기를 적용하기 때문에 출연진은 50명 이하로 제한했습니다.

이번 공연을 총괄 지휘한 김호상 KBS 대형이벤트사업단장은 "합창단과 관현악단의 연주를 사전 녹음해 실제 공연에서 대편성의 반주 효과를 구현하고, 대형 LED 스크린을 활용해 마치 언택트 관객이 실제 공연장에 와 있는 것 같은 현장성을 살렸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취재진이 녹화 하루 전인 지난 22일 공연 리허설을 참관해보니, 와이어를 달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백댄서들과 주인공 나훈아 씨를 둘러싼 코러스가 뮤지컬 무대를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 물론 하이라이트는 KBS홀을 뒤흔든 나훈아 씨의 폭발적인 가창력, 나이를 무색게 하는 그의 성량이었습니다.


나훈아 씨 "가만 있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

나훈아 씨는 평소 공연에서 본인이 작사 또는 작곡한 노래를 부를 때는 한쪽 팔만 들고, 작사와 작곡을 모두 한 노래를 부를 때는 양쪽 팔 모두를 드는 퍼포먼스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가만있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았다"는 그가 KBS와 함께 준비한 이번 언택트 공연에서도 이 퍼포먼스를 재현할까요. 관객 없는 무대에서도 변함없는 카리스마를 과시할까요. 확인할 기회는 단 한 번, 본방사수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