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3% “100살 시대 축복 아니다”_롤러코스터 베토 카레로 시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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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은 앞으로 다가올 '100살 시대'를 축복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30살 이상 70살 미만의 남녀 천 명을 조사한 결과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90살이나 100살 이상까지 사는 현상을 축복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이 43.3%에 달했습니다. 반면 평균수명 연장으로 오래 사는 것이 축복이라는 응답은 28.7%에 그쳤고, 28%는 '그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오래 사는 것을 축복으로 여기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38.3%가 '노년기가 너무 길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30.6%는 빈곤과 질병, 소외 등의 노인문제를 꼽았으며, 24.1%는 '자식에게 부담이 될 것 같아서'라고 답했습니다. 또 근로 가능 연령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32%가 '노후가 길어지면 연령에 관계없이 건강할 때까지' 일해야 한다고 답했고, 65에서 69살까지 일해야 한다는 응답비율이 31.5%, 60에서 64살은 25%, 70살 이상은 11.5% 순이었습니다. 평균수명이 길어진 노년기 삶에 중요한 가족 구성원을 선택하는 항목에서는 전체의 84.3%가 배우자를 꼽았고, 자녀를 꼽은 응답비율은 12.6%, 형제자매는 1.3%에 그쳤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퍼센트 포인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