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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고생 2명 가운데 1명은 자신이 받는 스트레스가 심각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만성병조사팀은 지난 2006년 9월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7만 천여 명을 상대로 실시한 '제 2기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결과 응답 중고생의 절반에 가까운 46.5%가 '스트레스가 많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전체 응답자의 23.4%는 자살을 심각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실제로 이 가운데 5.5%는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중, 고등학생의 흡연 경험 비율은 남학생의 경우 중학교 1학년때 16.9%였던 것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2%로 가파르게 상승했고, 여학생도 중학교 1학년 때 11.7%인 흡연 비율이 고교 3학년 때는 31.4%로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또, 평소 아침식사를 거르는 중고생도 전체 응답자의 26.7%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