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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 차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일까요? 의료계와 시민단체는 서로가 짐을 나누어서 암보험 급여폭을 늘려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한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백혈병에 걸린 9살 아들의 투병생활을 몇 년째 돌보는 이 보호자는 월수입 350만원의 대부분을 병원비로 씁니다. ⊙암환자 보호자: 병원비 워낙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우리는 조금이라도 지원을 해주면 굉장히고맙고 감사하죠. ⊙기자: 암환자 진료비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건강보험료율 인상이 한 방법입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료율은 소득 수준의 4.3%로 프랑스나 독일, 그리고 일본에 비해서도 절반이 안 되는 수준입니다. 따라서 보험료율을 1%만 올려도 외국과 비교해 큰 부담이 안 되면서 암환자 지원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박재갑(국립암센터 원장): 소득의 1% 정도를 건강보험료로 더 내주시면 약 3조 5000억이 걷히게 되는데 이 정도의 돈이면 우리 국민들 암이 발생했을 때 철저하게 자기 부담을 경감시키면서 보장해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기자: 암보험급여보다 2배나 많은 1조 6500억원 규모의 간기능 등의 보험급여 폭을 줄이고 대신 암질환 보험급여 혜택을 늘려야 한다는 방안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창보(건강세상네트워크 사무국장): 치료비가 많이 나오는 이런 질환에 대해서 건강보험 및 의료비를 대폭 지원해서 사실상 무료에 가깝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그런 제도가 필요합니다. ⊙기자: 개인이 떠맡기에는 너무 큰 암 진료비. 그 짐을 조금씩 나눠지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기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