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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전역도 기록적인 한파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아열대 지역인 타이완에서는 44년 만의 추위에 최소 60명이 저체온증 등으로 숨졌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타이베이 오늘 최저 기온 영상4도, 타이베이 부근 양밍산은 영하 3.1도로 79년 관측 사상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44년 만의 추위에 난방 시설이 없는 타이완에서 최소 60명이 저체온증 등으로 숨졌다고 타이완 연합보가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상당수는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던 노인 환자들로 기습 추위로 혈관에 이상이 생겼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찜통도시'로 불렸던 중국 남서부 충칭에도 20년 만에 눈이 내렸습니다.

기온도 영하 5도로 떨어지면서 충칭공항에서는 항공편 300여 편이 결항 또는 지연됐습니다.

충칭과 구이저우 후난성 등 31개 지역 고속도로가 폐쇄됐습니다.

상하이와 저장성 등 중동부 지역도 35년 만의 한파로 한파 주의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러시아와의 변경지역인 네이멍구 자치주 일부 도시들은 영하 50도에 육박하며 최강 한파의 위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한파로 우리 서해와 인접한 보하이만의 해빙 면적이 급격히 확대됐다고 중국 언론이 전했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중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파가 오늘도 계속되며, 그 기세는 내일부터 점차 약해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