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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청화백자 등 국보급으로 평가되는 도자기를 일본으로 몰래 빼내가려던 일본인들이 출국 직전 공항에서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조직적인 범행인지를 지금 추궁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지상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에 압수된 도자기들입니다. 모두 27점 가운데 12점은 조선시대의 분청사기와 청화백자 등입니다. 이들 도자기는 문화재로는 지정되지 않았지만 학술적 가치가 커 국외 반출이 금지되어 있는 것들입니다. ⊙최춘욱(문화관광부 문화재감정위원): 이 상감기법이 신문된 문양 형태라든지 기형의 상태로 봐서 나름대로 우리가 지정되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그런 도자기들입니다. ⊙기자: 이 도자기들을 밀반출하려 한 사람은 67살 고바야 씨, 도시요 씨 등 일본인 4명입니다. 이들은 지난 9일 관광목적으로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뒤 이 도자기들을 수집해 왔습니다. 이들은 부산과 대구, 진주, 대전 등 4개 도시를 돌며 이러한 많은 도자기를 모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도자기들을 가방에 넣어 김해공항 출국장을 통과하려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밀반출 용의자: 나는 문화재인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안심하고 들고 들어왔습니다. ⊙기자: 이들은 경찰에서 도자기 하나에 30만원에서 50만원씩을 주고 골동품점에서 구입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문화재급의 도자기들을 구입한 경위와 또 다른 관련자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지상윤입니다.